프랑스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병력 지원이 엄청난 확전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오늘(19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크이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로 장관은 “(북한 군 파병이) 심각한 일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격화 단계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북한의 참전이 “러시아가 전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비하 장관도 북한의 참전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을 더 확대할 수 있는 큰 위협”이라며 “현 규모와 국경을 넘어서는 큰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한국 국가정보원(국정원)은 어제(18일) 북한이 러시아에 1만2천명 규모의 특수부대 파병을 결정했으며, 이중 1천500명은 이미 러시아로 이동해 적응 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