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에 병력을 보낸 북한의 행동에 국제사회가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제(20일) 영상 연설에서, 최근 이같은 군사 협력을 강화해온 러북관계를 “악의적 동맹(malign alliance)”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북한의 파병에 관해 명확한 정보를 갖고 있다면서, “북한이 현대 전술을 체득할 경우 불행히도 불안정성과 위협은 크게 증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울러 러북 간 이같은 협력은 전쟁의 규모를 키우려는 “위험한 공조”라면서,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공급과 예상되는 러시아의 보답 등에 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국제사회 지도자들에게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어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의 “정상적이고 정직하며 강력한 대응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오늘(2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차 강조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스틴 장관이 우크라이나 지도부와 만나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안보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