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2곳을 추가 점령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어제(23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군이 도네츠크주 세레브리앙카와 므콜라이우카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에 대해 러시아의 점령 사실을 확인하지 않으면서도 이 두 지역이 격렬한 전투에 휩싸였으며 세레브리앙카 주변 지역에서 12건의 공격을 모두 격퇴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동부전선 내 핵심 병참 기지인 포크로우스크를 향하는 길목에 있는 마을들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러시아 군은 동부전선 전략요충지 부흘레다르를 점령하는 등 우크라 동부 지역에서의 진격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은 오늘(24일) 밤 사이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곳곳을 겨냥해 발사한 드론 50기 가운데 40기를 요격했으며 7기에 대한 추적은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1기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상공에 머물고 있으며 다른 2기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로 돌아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군은 전자전 체계를 이용해 드론을 무력화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