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확하게 표적 타격∙∙∙모든 목표 달성”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26일 텔아비브의 국방부 지휘본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늘(27일) 어제 새벽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보복 공습과 관련해 “이란에 대한 공격은 정밀하고 특정 목표를 겨냥한 것이었다”면서 “모든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이란과 그 대리 세력들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행사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번 공격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첫 발언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년간 이스라엘은 이란과 그 대리 세력들과 싸워왔으며, 이는 실존적 전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스라엘이 이란 대리 세력과의 전쟁을 시작한 지 거의 1년이 되는 시점이었던 지난 1일 이란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공습을 예고한 지 25일 만인 어제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핵 시설이나 석유 생산 지역이 아닌 군사시설만 타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