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일대에 폭격을 가해 어린이 5명을 포함 최소 21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올레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성명에서, 하르키우 소재 주거용 건물 1채와 물류 시설에 공격이 가해져 13명이 부상했으며 하르키우시 남동쪽의 추후이우시에서도 8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르키우 검찰은 하르키우시 공격에 러시아의 유도식 폭탄이, 추후이우시 공격에는 다연장로켓발사기가 사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 남부 헤르손에서는 전날(27일) 늦은 시각 러시아 군이 도심 지역에 폭격을 가해 2명이 사망했다고 헤르손 지역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사이 발사한 100기의 드론 중 66기를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포크로우스크 내 츠쿠린 마을을 러시아 군이 장악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그동안 동부전선 내 핵심 병참 기지인 포크로우스크 점령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남부 보로네즈 지역의 에탄올 공장들을 공격해 2명이 부상하고 현장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고 현지 주지사가 어제(27일)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