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 파병 북한군 철수 위해 중국에 대북 압박 촉구” - CNN

우크라이나 군을 향해서 드론을 날리는 러시아 군 병사들의 모습. (자료화면)

미국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철수를 위해 중국에 대북 압박을 가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CNN 방송은 30일 복수의 미 관리를 인용해, 미국은 중국에게 러시아에서 북한군을 철수시키도록 북한에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미국 관리는 CNN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과의 이같은 대화와 아울러 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다른 국가들의 우려를 중국에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에 병력 1만 명을 파병했으며 이 중 일부는 이미 전선 인근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면담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 등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 불법 침공으로 촉발된 전쟁 직전 양국 간 ‘무제한적 파트너십’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