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파병에 동맹국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KBS 방송과의 어제(10월 31일)자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의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동맹국들이 이에 취하는 대응은 “전무하다(zero)”며 동맹국들의 대응 수준을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이같은 대응에 따라 전선에 배치될 북한군 규모를 늘릴 것이라면서, 동맹국들이 보복 조치 등 적극적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로버트 우드 유엔주재 미국 차석대사는 어제(10월 3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에 북한군 8천 명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보낸 병력 규모는 1만여 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