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 당선인에 축전…유엔 수장 “트럼프와의 협력 기대”

2019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선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시 주석은 이 메시지에서 중국과 미국이 두 나라뿐 아니라 더 넓은 세계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올바른 방법을 찾아나서자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또 시 주석이 중국과 미국은 대결이 아닌 협력을 통해 이익을 도모할 수 있었음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미중 관계 수립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도 J.D 벤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6일) 소셜미디어 X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며, 미국과 유엔의 협력이 국제관계의 필수적인 축이라는 나의 믿음을 재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유엔은 미국 차기 행정부와 건설적으로 협력해 세계가 직면한 극적인 도전과제들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