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시리아 내 무장조직 겨냥 공습”…시리아 “민간인 지역 15명 사망”

2024년 11월 14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에 소방관과 보안 요원들이 모여 있다.

이스라엘 군은 어제(14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지역 내 이슬람 무장조직 목표물 등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성명에서 해당 지역 내 군 시설과 역내 친이란 무장세력 ‘이슬라믹지하드(IJ)’ 본부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리아 관영 ‘사나(SANA)’ 통신은 다마스쿠스 서쪽 인근 마제와 쿠드사야에 위치한 주거용 건물들이 이스라엘 군의 표적이 됐다며, 공습으로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제는 이란 군 정예부대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휘관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역내 또다른 친이란 세력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1년 넘게 전쟁을 계속하고 있으며, 헤즈볼라와 IJ등과도 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역내 친이란 무장조직들과의 충돌이 계속돼온 지난 1년 사이 시리아 내 관련 목표물들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도 강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