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은 오늘(14일) 레바논 내 헤즈볼라가 통제하는 지역에 사흘째 공습을 가했습니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은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이스라엘 군이 야간에 이어 아침까지 공습을 계속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지역의 다히예와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등지에 헤즈볼라의 거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 지역에 공세를 집중해왔습니다.
`NNA’ 통신은 남부 이스라엘 접경 인근 바주리에와 주메이지마 마을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5명이 사망했으며, 또다른 남부 지역인 빈트 지베일에서도 이스라엘 군의 공습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어제(13일) 성명에서 레바논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대규모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에서 중부 텔아비브 인근에 이르는 수십 곳에 공습경보가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군은 어제 헤즈볼라 세력에 무기를 공급하는 데 사용돼온 레바논-시리아 접경 교량들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리아 국영언론은 이 교량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고 운영이 중단됐으며, 중부 홈스주 상공에서 “적대적” 표적들을 요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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