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어제(21일) 레바논 북동부 지역에 공습을 가해 최소 4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레바논 당국이 밝혔습니다.
레바논 발벡-헤르멜 주지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스라엘 군의 이날 공습으로 사망자 외에 22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시리아와의 접경지 중 하나로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을 계속하고 있는 레바논 내 무장조직 헤즈볼라가 장악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공습이 헤즈볼라의 기반시설을 겨냥한 것이었다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경고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헤즈볼라가 이날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겨냥해 발사한 로켓 공격에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이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나하리야를 향해 미사일 10발가량을 발사했으며 대부분 요격됐다고 이스라엘 군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은 지난 9월 헤즈볼라 수장이었던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 군에 의해 제거된 뒤 전면전 수준으로 격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