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사전문가들 분석한 ‘북한 참전이 우크라 전쟁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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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은 북한군 파병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방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참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칠 영향에 대한

미국 군사전문가들의 평가

[“전략적 큰 변화 가져오지 못할 것”]

북한의 파병 규모를 고려할 때

전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란 분석

벤자민 해리스

미외교협회 연구원

“이번 파병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전체 병력 1% 정도 불과”

“러시아군의 하루 사상자 1천명을 넘는 상황에서 전황을 뒤집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숫자”

“또한 북한군이 러시아군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하는 등 환영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의사소통의 한계”]

북한군과 러시아군의 언어장벽으로

단기간에 효과적인 협력을 끌어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댄 자호디

전 미 육군 특전사 원사

“1만 명의 북한군 병력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작전에 거의 영향 미치지 못할 것”

“한국에서 근무하고 북한에 대해 연구한 결과,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협력하는 것 어려울 것으로 보여”

피터 도란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

“현재 파병된 북한군은 초기 병력으로 보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장에서 더 많은 사상자 발생하며 시간 지날수록 그 숫자 늘어날 것”

“궁극적으로 추가 병력이 전쟁의 균형 뒤집을 거라고 말하기 어려워”

“성공 여부 지켜봐야”

[“병력 보다 포탄 지원이 더 중요]

실제 전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북한이 지원한 포탄이라는 분석

피터 도란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

“러시아는 북한 병력을 일회용 총알받이로 취급”

“북한 병력 보다는 북한의 포탄 지원이 전장에서 훨씬 더 중요한 역할”

“이번 전쟁은 ‘포탄 전쟁’이 됐고, 북한이 제공하는 포탄은 치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