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에 이어 프랑스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 제한 해제를 시사했습니다.
어제(23일) 영국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레드라인(한계선)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자위 논리’에 따라 프랑스가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바로 장관은 “원칙은 정해졌고, 우리의 메시지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잘 전달됐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미사일은 스칼프(SCALP)로 영국의 스톰섀도(Storm Shadow)와 동일한 무기입니다. 양국은 이 공대지 장거리 미사일을 공동 개발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의 제한을 해제했고, 이어 영국도 스톰섀도의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이 장거리 미사일들을 사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BBC’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