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베이루트 공습으로 최소 20명 사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24일 이스라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어제(23일) 레바논 수도 레이루트 중심부를 공습해 최소 20명이 사망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6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4시에 벌어진 공습으로 베이루트 중심부에 있는 8층짜리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이번 공습은 일주일도 채 안 되는 기간에 베이루트 중심부에서 발생한 네 번째 공습으로, 전면전으로 번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정전 협상을 위해 아모스 호치스타인 미국 특사가 최근 이 지역을 방문한 이후 벌어졌습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레바논에서 3천5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레바논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이스라엘 북부의 포격과 전투로 약 90명의 군인과 약 5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