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 의원 “미한동맹 강화, 초당적 우선순위… 미한일 협력 강화 지지”

20일 조헌동 주미한국대사와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담당 소위원장인 영 김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아미 베라 의원 등 11명의 의원들이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 젠 키간스 하원의원 X 캡처.

미국 하원의원들이 최근 조현동 주미한국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미한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20일 열린 간담회에는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담당 소위원장인 영 김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아미 베라 의원 등 11명의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참석했습니다.

베라 의원실 관계자는 27일 VOA에 간담회 소식을 전하면서 베라 의원은 이 자리에서 “미국과 한국 간의 동맹 강화가 새 의회 시작을 앞두고 여전히 초당적인 우선순위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베라 의원] “Strengthening the alliance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remains a bipartisan priority heading into the new Congress. Rep. Bera expressed his support for further strengthening the trilateral partnership between the U.S., South Korea, and Japan and its integral role to regional stability and prosperity.”

아울러 “베라 의원은 미국, 한국, 일본 간 3국 협력 강화와 역내 안정과 번영을 위한 3국의 필수적인 역할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의 젠 키간스 하원의원은 이날 인터넷 사회연결망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조 대사와의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위험한 지역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양국이 계속 협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의원들은 추수감사절 주간 휴회를 마치고 약 3주 간의 연말 의정 활동을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119대 새 회기를 시작합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