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을 52년 만에 폐쇄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폴란드 외무부는 사회연결망서비스 X(구 트위터)에 이같이 전하며 “이는 폴란드 영토에서 자행된 ‘사보타주’ 행위의 여파로 포즈난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 폐쇄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10월 러시아의 ‘사보타주’에 대응해 자국 내 러시아 영사관 3곳 가운데 포즈난에 있는 영사관 폐쇄를 명령했습니다.
폴란드 외무부는 지난해 1월 브로츠와프 방화 시도로 체포된 우크라이나인 1명이 러시아 요원들의 사주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응해 러시아는 지난달 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폴란드 총영사관 폐쇄를 발표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