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의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전화 협의를 가지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비난하고,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고위 관리들이 최근 잇단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하면서 동맹국과의 공조를 강조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이날 최종건 한국 외교부 1차관과 전화 협의를 갖고, 21세기 세계 도전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 속에서 미한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셔먼 부장관은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셔먼 부장관과 최 차관이 북한 문제 외에도 미얀마 군사정권의 자국민에 대한 잔혹한 폭력과 아웅산 수치 여사에 대한 부당한 체포, 유죄평결, 선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러시아의 추가적인 군사행동이나 그 외 다른 공격적 행동을 막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셔먼 부장관과 최 차관의 이날 협의는 미한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최근 미사일 문제를 논의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앞서 국무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3자 전화 협의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제 조건 없는 북한과의 만남에 열려 있다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강조하면서도 북한이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활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과 전화 협의를 갖고,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으며 지속적인 미한일 3각 공조의 중요성과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이 여전히 철통같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의 고위 당국자들이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와 규탄 성명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공동 대응 의지를 신속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국은 유엔 안보리 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에 대한 추가 유엔 제재를 제안하는 등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국제적 현안이자 심각한 위반 행위로 인식시키고 있습니다.
VOA뉴스 조상진입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이날 최종건 한국 외교부 1차관과 전화 협의를 갖고, 21세기 세계 도전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 속에서 미한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셔먼 부장관은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셔먼 부장관과 최 차관이 북한 문제 외에도 미얀마 군사정권의 자국민에 대한 잔혹한 폭력과 아웅산 수치 여사에 대한 부당한 체포, 유죄평결, 선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러시아의 추가적인 군사행동이나 그 외 다른 공격적 행동을 막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셔먼 부장관과 최 차관의 이날 협의는 미한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최근 미사일 문제를 논의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앞서 국무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3자 전화 협의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제 조건 없는 북한과의 만남에 열려 있다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강조하면서도 북한이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활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과 전화 협의를 갖고,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으며 지속적인 미한일 3각 공조의 중요성과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이 여전히 철통같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의 고위 당국자들이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와 규탄 성명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공동 대응 의지를 신속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국은 유엔 안보리 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에 대한 추가 유엔 제재를 제안하는 등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국제적 현안이자 심각한 위반 행위로 인식시키고 있습니다.
VOA뉴스 조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