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러시아 파병을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잠수함 관련 기술을 이전 받을 것이라고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밝혔습니다. 파파로 사령관은 또 미국 본토를겨냥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관련해서는 아직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갖지 못했지만 계속 시험중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선명)
북한은 군대를 파병한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잠수함 관련 기술을 이전 받을 것이라고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지적했습니다. 미국 본토를 겨냥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관련해서는 아직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갖지 못했지만 계속 시험 중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전체주의 체제가 경제 발전을 가로막고 있으며, 독재 정권과 핵무기 개발이 지속된다면 개선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사이먼 존슨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경제학 교수가 지적했습니다. 경제 성장과 정치·사회 제도 간의 상관관계 연구를 통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존슨 교수는 VOA 와의 인터뷰에서 남북한의 체제 차이가 오늘날의 격차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존슨 교수는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결합해 독보적인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며,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 페루 리마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통해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며 중국의 영향력 행사를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며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 추가 파병을 막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러 협력이 심화되면서 북한의 도발적 행동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남미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한국, 일본의 정상들이 3자 회의를 가졌습니다. 미한일 3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를 돕기 위한 북한의 파병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또 미한일 3국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3국 사무국 신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과 한국, 일본의 정상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미한일 3국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3국 사무국 신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은 전쟁 수행 역량이 부족하며 전장에서 크게 동요될 수 있다고, 북한 폭풍군단 출신 탈북민이 말했습니다. 북한은 해외 파병 사실을 숨기고 있지만 주민들에게 알려지면 내부적 파장이 클 거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미 백악관은 북한이 정권 교체기를 틈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실전 배치에 대해서는 동맹 및 파트너와 협력해 지속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돼 전장에 투입된 북한 군인들이 생존에 대한 극심한 불안으로 큰 트라우마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베트남전 파병과 달리 아무 명분 없는 이번 파병에 북한 주민들이 반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 ‘오늘날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국가 안보 위협’ 중 하나로 북한의 대러 군사 지원 문제를 꼽았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군사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린 북러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해당 조약에 공식 서명했는데, 북러 양국이 비준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양국 군사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북한 ‘핵공격 시’…신속·압도적·결정적 대응 / 설리번 “김정은 ‘러시아 군사∙기술 지원’ 기대” / 트럼프 당선인…유엔대사 ‘스테파닉 의원’ 지명 / ‘북한 ‘화성-19형’…‘러시아 기술’ 이전 가능성 / 고려항공 ‘최다 운항지’…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연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미국 국민들의 선택을 수용해야 한다면서, 평화롭고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약속하고, 승패와 관계 없이 단합된 미국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한국계 메릴린 스트릭랜드 민주당 의원이 연방 하원의원 3선에 성공했습니다. 역시 3선에 도전 중인 공화당의 미셸 스틸, 영 김 의원도 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인들의 선택을 수용해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평화롭고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약속하면서 승패와 관계없이 단합된 미국을 위해 모두가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우선순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과 북한을 둘러싼 안보 상황이 바뀌면서 첫 임기 때와 다른 대북 접근법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에서 첫 임기 때와 다른 대북 접근법을 보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한국에는 동맹으로서 더 많은 분담과 참여를 요구하는 등 미한 관계에 예측 불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2기 행정부에서는 첫 임기 때와 다른 대북 접근법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북한과의 정상회담이나 비핵화 해결을 위한 빅딜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했습니다. 다만 동맹 관계, 특히 미한동맹과 관련해서는 한국에 더 많은 분담과 참여를 요구할 것이라면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영상편집: 조명수)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미국의 정치, 사회적 분열과 양극화가 심한 가운데 치러졌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특히 정치적 대립을 넘어 진영, 성별, 인종, 종교 등의 차이에서 비롯된 갈등이 뚜렷해졌는데, 전문가들은 새 대통령이 단합과 통합의 비전 제시를 통해 하나의 미국을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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