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 케냐에서 트럭이 자동차와 보행자 등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은 1일 보도에서 전날 오후 6시 반쯤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서쪽으로 200km가량 떨어진 론디아니의 한 교차로에서 트럭이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은 보행자들도 덮쳤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차량 탑승자와 보행자 등 최소 5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케냐 적십자사는 사망자 외에도 3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사고 차량 잔해에 깔린 사람들이 있다며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괴로운 일"이라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킵춤바 무르코멘 교통부 장관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앞으로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예방을 위해서 도로변에 있는 시장을 이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