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국가 콜롬비아의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이 반군 단체 콜롬비아혁명무장군 (FARC)에 대해 공습을 가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산토스 대통령은 어제(25일)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사망자 규모는 줄고 고통과 희생은 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산토스 대통령은 반군이 정부군 병사 10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4월에도 공습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콜롬비아 정부와 콜롬비아혁명무장군은 지난 50여년 간 반목과 대립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지금껏 20여만 명이 숨졌으며 수백만 명이 집을 잃고 객지로 흩어졌습니다.
한편 양측은 최근 쿠바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열었으며 콜롬비아혁명무장군은 지난 20일부터 휴전에 돌입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