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사태 대응 성과 과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코로나19 방역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식을 선언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대응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표창대회’에서 중난산 공정원 원사 등 코로나 사태 유공자를 직접 표창했습니다.

시주석은 연설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코로나19에 대항해 투쟁하는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은 공개적이고 투명했다”면서 “단 한 명의 환자도 포기하지 않고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놓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월 23일 우한을 봉쇄한 뒤 4만여명의 의료진을 투입해 대응을 한 끝에 76일 만인 지난 4월 7일 우한 봉쇄를 풀었습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31개 성·시·자치구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명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신규 확진자가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