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디즈니월드, 코로나 사태로 4만3천명 무급 휴직

지난달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의 월트디즈니월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문을 닫았다.

미국 남부에 있는 세계 최대 테마파크 월트디즈니월드의직원 4만3천명이 코로나 사태로 무급휴직에 들어갑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디즈니사는 12일 성명을 내고 무급휴직 기간 중 직원들의 건강보험과 여타 혜택을 유지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즈니 노동조합측은 “디즈니가 최대 12개월의 무급휴직 기간 동안 현재 건강보험의 100%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합의 내용은 4월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디즈니사는 이번 합의로 “우리 지역사회가 코로나 사태를 극복했을 때 다시 일터로 복귀하기가 보다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즈니월드는 미국 최대 놀이동산으로 전세계 많은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내 디즈니월드는 지난 2월에 그리고 미국과 유럽의 파리에서는 3월부터 잠정 폐쇄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