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14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0%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IMF는 현재 상황을 1930년대 대공황에 빗대어 '대봉쇄'(Great Lockdown)라고 표현했습니다.
국가별로는 IMF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5.9%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경제가 역성장하는 것은 2009년이후 11년 만에 처음입니다.
또 독일은 -7.0%, 일본은 -5.2% 뒷걸음질 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중국 경제도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의 전망치는 -1.2%였습니다.
IMF는 코로나 사태가 해결되고 경제활동이 정상화될 경우 내년에는 세계경제가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