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마이애미 말린스 선수 4명이 추가로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후 말린스의 경기를 연기했습니다.
MLB는 어제(28일)와 다음달 2일 사이에 예정돼 있는 6경기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일부 미국 언론은 말린스 선수 11명과 코치 2명이 감염된 이후 코로나 검사 결과, 다른 선수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말린스는 지난 24일 필라델피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 3연전을 시작으로 올해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양키스의 4경기도 연기됐습니다.
MLB는 필리스 경기 연기에 대해 "충분한 주의 조치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7월 24일 이후 실시된 6천400여 건의 검사에서 다른 29개 구단 현장 인력의 신규 감염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 오전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35만 명과 14만9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