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최대 10만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워싱턴 링컨기념관에서 폭스뉴스와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미국 내 약 7~8만 명에서 1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사망자 수 전망치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3일 미국 내 사망자가 6만 7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통계 모델을 근거로 사망자가 5만명에서 최대 6만 5천명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본래 주장하던 전망치에서 약 2배 증가한 10만 명으로 사망자 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15만 명, 사망자는 6만 7천여 명으로 전 세계 최대 피해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