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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긴급사태 5월말까지 연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 긴급사태를 5월 31일까지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 대책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초 이달 6일까지였던 긴급사태 시한을 25일간 연장한 것입니다.

아베 총리는 “현 시점에서 아직 상당한 신규 감염자가 있어, 감염자 수 감소가 충분한 수준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현재 대처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는 “당초 예정한 1개월로 긴급사태 선언을 끝내지 못한 것에 국민께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200~300명대로 지난달 중순 500명 수준에 비하면 줄었지만 여전히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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