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8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7일 영국 런던의 로열 프리 병원(Royal Free Hospital)에서 의료진이 다음 날 시작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 4천만 회분을 계약했다.

영국에서 내일(8일) 세계 최초로 코로나 19 백신의 대규모 일반 접종이 실시됩니다.

이를 위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이 6일 특수 저온상자에 담겨 벨기에에서 영국으로 도착했습니다.

첫 접종은 80세 이상 노인과 고위험군에 속하는 요양원 직원,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대상이며, 현재 80만 회 접종분이 배치됐습니다.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 받습니다.

영국은 지난 주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번 접종이 “영국의 최대의 민간 수송작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접종이 실시되는 것입니다.

맷 행콕 보건부 장관은 “앞으로 한 주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