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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8일부터 80만명 백신 접종…러시아, 접종 시작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이 런던 다우닝가의 보리슨 존슨 총리 관저에 도착했다. 영국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앤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용을 승인한 후, 행콕 보건장관은 다음 주부터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이 런던 다우닝가의 보리슨 존슨 총리 관저에 도착했다. 영국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앤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용을 승인한 후, 행콕 보건장관은 다음 주부터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영국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최일선 의료진과 요양시설 종사자, 8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백신이 접종 된다며, 이는 영국국민보건 서비스가 밝힌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맷 핸콕 보건장관은 백신 접종 계획이 시작된 것은 역사적 순간이라면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일을 하면서, 신종 코로나를 억제하고 영국 보건국민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들의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영국은 지난 2일 화이자 등이 공동 개발한 백신을 최초 승인했습니다.

영국은 2천 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4천 만 개 백신을 주문했습니다.

백신은 3주일 간격으로 2회 접종 받습니다.

한편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지난 5일, 70개 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 고위험군에 속한 의사와 교사 등에 대한 대규모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일,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푸트니크 V 효과와 안정성에 대한 증명이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백신 접종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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