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등 미 남동부 주 "코로나로 닫혔던 경제활동 곧 재개"

브라이언 캠프 미 조지아 주지사가 애틀랜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 남동부 조지아 주를 비롯한 테네시 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등이 경제활동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조지아 주는 오는 24일부터 경제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용실과 운동시설 등이 문을 열고 27일부터는 식당에서 식사도 가능해집니다.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한 조치를 완화할 수 있을 만큼 현재 위기 상황이 충분히 누그러졌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활동이 “정상화” 되는 것은 아니며,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켜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테네시 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그리고 중서부 오하이오 주도 경제활동 재개 뜻을 비췄습니다.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4월 30일 종료되는 ‘자택격리령’을 연장하지 않겠다며 5월 1일부터 주 내 89개 카운티 주요 사업체들이 문을 열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매우 주의를 기울여서 경제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지아 주의 코로나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2만여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7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하이오 주도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교도소에서는 최소 1천828명의 수감자가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오하이오 전체 확진자 가운데 5분의 1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