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 대응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브렛 지로어 미 보건후생부(HHS) 차관보는 22일 WHO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보건 전문가들이 독립적인 조사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로어 차관보는 이 조사를 통해 코로나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WHO가 어떤 일정을 세웠으며, 또 의사결정 과정은 어땠는지 완전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19일 세계보건총회(WHA)에서 통과된 WHO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결의안을 언급하며, “최대한 빠른 시기”에 조사를 진행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명확히 밝혔듯이, 이와 같은 전염병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혁을 지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로어 차관보는 또 다른 성명에서 보다 외교적인 어조로 “우리는 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촉구한 결의안을 계기로 WHO에게 주어진 권한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지식을 통해 “세계 연구진들과 의료 전문가들이 백신 개발과 그 외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한 달내로 개선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미국의 자금 지원을 영구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