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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코로나 대립 속 WHO 총회 개막


18일 세계보건기구(WHO) 총회가 오늘(18일)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18일 세계보건기구(WHO) 총회가 오늘(18일)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를 놓고 대립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총회가 오늘(18일)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전 세계 194개 WHO 회원국 대표들은 이틀간 열리는 화상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대처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미-중 양국이 바이러스의 발원지와 발생 이후 대응 조치에 대한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각국이 조율된 행동이나 봉쇄 노력을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에 대해 합의할 수 있을지 분명치 않습니다.

또 다른 걸림돌은 타이완 문제입니다. 미국은 타이완이 옵서버 자격으로 WHO 총회에 참가하는 것을 지지했지만 중국의 강한 반대로 결국 타이완은 이번 총회에 초청받지 못했습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전체 환자는 472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오늘 오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72만7천여 명과 31만5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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