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11일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의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당국은 최근 우한에서 6명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자 1천100만명 우한 시민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난 4월 8일 도시 봉쇄령을 철회한 지 76일만에 지역 감염이 재발한 겁니다.
앞서 의료 전문가들은 무증상 감염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모든 시민들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중국정부에 따르면 중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8만3천여 명, 사망자는 4천600명을 넘어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