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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집트에 27억7천만 달러 코로나 긴급자금 승인


지난 5일 이집트 카이로의 인도지원단에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실직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식료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일 이집트 카이로의 인도지원단에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실직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식료품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이집트에 28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대응 긴급 자금을 승인했습니다.

IMF는 11일 성명을 내고 이사회가 ‘신속금융제도(Rapid Financial Instrument)’를 통해 이집트에 약 27억7천만 달러의 긴급 자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코로나 사태 전 IMF의 확대신용(EFF)의 지원을 받는 경제개혁프로그램을 이집트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집트가 어렵게 일궈낸 거시경제 안정화”에 세계적 전염병 사태가 즉각적이고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프리 오카모토 IMF 수석부총재는 성명에서 이집트 정부가 코로나 사태에 신속 대응해 가장 타격이 심각한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의료 분야에 자원을 배분했으며, 사회안전망 프로그램을 확대해 취약 계층을 보호하는 데 힘썼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집트 정부가 위기 관련 지출 관련 정보 공개와 추후 비용 감사 등을 통해 이 자금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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