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경찰은 코펜하겐에서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5명이 부상한 2건의 총격 사건의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용의자가 15일 기차역 근처에서 경찰관들에게 총을 쏜 후 사살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펜하겐의 한 카페에서 열린 표현의 자유 관련 행사와 유대교 회당 밖에서 14일 각각 발생한 두 총격 사건에 다른 범인이 연루됐다는 정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헬레 토르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는 15일, 덴마크에 대한 테러로 무고한 민간인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슈미트 총리는 자유롭고 열린 덴마크의 민주사회에 대한 공격이 무서워 도망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표현의 자유 행사에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머리에 개의 몸을 붙인 지난 2007년의 만화 등 도발적인 풍자 그림으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 만화가 라르스 빌크스가 참석했지만 무사했습니다.
당시 범인은 카페에서 자동소총을 난사했고,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3명이 다쳤습니다.
이어 몇 시간 뒤 유대교 회당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경비원 1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이 다쳤습니다. 이 경비원은 유대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유럽의 유대인들에게 이스라엘로 이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15일 각료회의에서, 유럽에서 유대인들이 살해되는 것은 단지 유대인이기 때문이라며, 이런 공격의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