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건을 붙이지 않고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직접 마주한다는 결의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다양한 경로로 기회는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는 결의로 모든 방법을 강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5월부터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을 조건 없이 만나겠다는 뜻을 계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해결할 납치 문제가 없다면서 아베 총리의 제안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발언을 통해 아베 총리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