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올해부터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제재 이행 문제 등을 담당하는 대북제재위원회의 신임 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유엔 안보리 관계자는 5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안보리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31일까지 2년 동안 대북제재위원회를 이끌었던 독일은 지난해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2년)가 끝나게 되면서 의장국 자리도 내려놓게 됐습니다.
새로 제재위 의장국을 맡은 노르웨이는 지난해 6월 멕시코, 인도 등과 함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돼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임기는 2022년말까지입니다.
대북제재위원회는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가 통과되며 1718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했으며, 지금까지 독일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로 유럽 국가들이 의장국을 맡아 왔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