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미국 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와 관련해 미북 협상 재개 등을 위해 미국과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30일) 미한 양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최근 수일을 포함해 초기단계에서 각급에서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한 양국이 동맹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대북정책 검토 결과에 대해서도 미국으로부터 사전에 상세한 설명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 대북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선 미국 측이 적절히 설명해 나갈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5월로 예정된 미한 정상회담과 외교장관 회담 등을 통해 대북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계속 협의할 것이라며, 조기에 미북 협상이 재개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