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29일, 휴전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날 수도 키예프에 모인 1천여 명의 시위자들은 친러시아계 분리주의자들과의 휴전은 이미 끝났으며, 휴전을 계속 준수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친 러시아 세력이 무기를 내려놓고 떠날 수 있게 일방적인 휴전을 제안했던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지난주 휴전 기간을 오늘 30일까지로 72시간 연장했습니다. 또한,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는 휴전을 다시 연장할 것을 우크라이나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주말 동안 동부 슬로뱐시크 인근에서 친러시아계 분리주의 세력과 교전했으며, 28일에는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인 3명을 살해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친 러시아계 세력에게 지원을 제공한다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