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이 북한 김정은 정권의 체제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한 호주 외무장관을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22일 관영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을 통해 호주 외무장관이 망발을 했다며 최고존엄을 모독한 데 대해 추호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지난 19일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김정은은 자기 스스로 약속한 국제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주변국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자국민을 빈곤하게 만들고 학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지도자로서의 정당성을 주장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비숍 장관은 이어 호주는 북한에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오랫동안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주민의 인권을 존중하며 경제를 개혁하고 한국 정부와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이에 대해 호주가 미국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북한 외무성은 22일 관영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을 통해 호주 외무장관이 망발을 했다며 최고존엄을 모독한 데 대해 추호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지난 19일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김정은은 자기 스스로 약속한 국제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주변국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자국민을 빈곤하게 만들고 학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지도자로서의 정당성을 주장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비숍 장관은 이어 호주는 북한에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오랫동안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주민의 인권을 존중하며 경제를 개혁하고 한국 정부와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이에 대해 호주가 미국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