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해도 장산곶서 동해로 단거리미사일 발사

북한 군의 미사일 발사 훈련 장면을 15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북한이 26일 저녁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26일 오후 9시40분에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동북 방향 동해 상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5백㎞ 안팎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장산곶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에서 불과 11㎞ 떨어진 곳이며, 군사분계선MDL과는 1백여㎞ 떨어져 있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13일 개성 북쪽에서 동해 상으로 스커드 계열 추정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13일 만입니다.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17일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를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한 이후 이뤄진 첫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입니다.

북한은 최근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의 규탄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