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정부군, 알샤바브 호텔 공격 진압

소말리아 경찰이 알샤바브의 공격을 받은 호텔에서 진압 작전을 펼치고 있다.

소말리아 보안 병력이 수도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이슬람반군 알샤바브의 공격을 진압했습니다.

소말리아 보안 병력이 수도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이슬람반군 알샤바브의 공격을 진압했습니다.

소말리아의 압디 마레예 정보장관은 현지시각으로 28일 오전 8시 30분경 정부군이 호텔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레예 장관은 기자들에게 진압과정에서 군인과 호텔 경비 인력, 민간인 6명과 알샤바브 요원 6명 등 총 2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 28명이 부상했습니다.

호텔 관리인은 27일 총은 든 괴한들이 호텔 뒷문을 통해 난입한 후 폭탄을 터뜨렸으며 호텔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에 갇혀있던 50명에 가까운 투숙객들은 28일 아침에 구출됐습니다.

알샤바브는 사건 직후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