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가 오늘(12일) 남서부 바이도아 마을을 공격해 1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샤리프 하산 세이크 아덴 전 소말리아 국회의장의 관저를 겨냥해 이뤄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반군들이 관저 근처에 차량 폭탄 공격을 가했으며 그 뒤 경호원들과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 고위 관계자는 VOA 소말리아어 방송에 반군 8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사망했다며, 아군 가운데 소말리아 군 3명과 아프리카 연합군 소속 에티오피아 군 1명이 희생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3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아덴 전 의장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샤바브는 사건 뒤 자신들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