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무인 우주화물선 국제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러시아 무인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60호가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하는 모습을 설명하는 상황도.

러시아의 무인 우주화물선이 오늘(5일)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호에는 우주정거장에서 사용될 3톤 분량의 식량과 연료, 기타 보급품 등이 실려 있으며, 이번 도킹 성공으로 원활한 전달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9개월 간 우주정거장에 보급품을 전달하기 위한 시도는 3차례 실패한 바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계약을 체결한 미국의 민간 무인우주선도 도킹하지 못해 애를 먹었습니다.

당국자들은 그러나 보급품 전달이 지연되더라도 당장 위급한 것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한편 국제우주정거장에는 현재 미국의 우주인 스콧 켈리 씨를 비롯해 러시어 우주인 게나디 파칼카 씨와 미카일 코르니엔코 씨, 이렇게 3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달 하순에 3명의 우주인들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