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6월 5일

1947년 6월 5일 오늘

미국의 조지 마샬 국무장관이 유럽 부흥 계획인‘마셜 플랜’을 발표했습니다.

제 2 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황폐화된 유럽의 부흥 위해 미국이 지원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2차 세계 대전 후 동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소련의 위성국으로 흡수 돼 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동유럽 국가들에 대한 소련의 영향력이 확대되어가자, 미국은 마셜 플랜을 통해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소련 공산주의의 영향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마셜 플랜에 따라 영국과 프랑스, 벨기에를 포함한 서유럽 국가는 유럽 경제 협력 기구 (the Organization for European Economic Cooperation)를 결성해 1953년 까지 130억 달러를 제공받게 됩니다.

이 마셜플랜은 서 독일을 포함한 서 유럽 국가들이 경제적 부흥을 이루는데 기초가 됐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1967년 6월 5일 오늘

이스라엘이 주변의 아랍 국가들을 기습 공격합니다.

제 3차 중동전쟁이 발발한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아랍권 사이에는 1956년 수에즈 전쟁 이후에 별다른 평화조약이 체결돼 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집트의 나세르 대통령이 시나이 반도에 주둔중인 유엔군을 추방하고 티란 해협의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곧바로 아랍 나라에 선제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랍 국가들의 공군력을 무력화 시키고 지상전에서도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러자 아랍국가들은 전쟁 엿새 만에 유엔이 제안한 정전협정 안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6일 전쟁'으로 널리 알려진 제 3차 중동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은 시나이 반도와, 가자 지구, 요르단 강 서안지구, 동예루살렘, 그리고 골란 고원의 일부를 차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