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오늘(1일)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집권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해 단독 정권을 출범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터키 동부의 수 천 개 투표소에서 오전 7시에 투표가 시작됐고, 한 시간 후에는 서부의 투표소들도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5개월 만에 두 번째 선거로, 지난 6월 총선에서 13년 만에 처음으로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집권당 정의개발당이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하자 레제프 타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다시 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의개발당의 대표인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원내 3개 야당 중 어떤 정당과도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못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