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 사이에 포로 맞교환이 끝났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측이 포로 맞교환 합의에 따라 27일 우크라이나 포로 4명을 추가로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성명을 내고 이날 민간인 3명과 군인 1명이 풀려났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반군 측이 군인 3명과 민간인 1명을 석방했다고 전하고 이들과 교환된 반군 포로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26일, 27일 이틀간 우크라이나인 154명이 풀려났습니다.
26일에는 우크라이나 포로 146명과 반군 포로 222명이 맞교환됐습니다. 지난 4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내전이 시작된 뒤 가장 많은 포로가 이번에 맞교환됐습니다.
이번 포로 교환은 원래 이번 주 초 이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벨라루스에서 진행 중이던 휴전 협상이 마지막 순간에 깨지면서 포로 교환이 늦춰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