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선거보안 기관 "이번 대선 역사상 가장 안전한 선거"

13일 조지아주 사바나의 채텀 카운티 선거 임원이 개표 감사에 앞서 "감사 진행 중"이란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지난 11월 3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투표지가 없어지거나 분실됐다는 증거가 없다고 관련 당국이 12일 발표했습니다.

미국 사이버보안 담당 부서가 이끄는 두 정부 부처는 12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면서 개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선거기반시설 정부조정위원회 집행위’(GCC)와 ‘선거기반시설 부문별 조정위원회(SCC)’는 ‘국토안보부(DHS)’와 ‘기반시설안보국(CISA)’이 낸 성명에서 이번 대선이 미국 역사에서 가장 안전한 선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GCC와 SCC는 성명에서 이번 대선 과정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과 잘못된 정보가 있지만, 이번 선거의 안전과 통합성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CISA는 대선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개표가 끝난 주는 각 투표지에 대한 서면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하면 재검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