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이 최근 아프리카 소말리아 전투 임무중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전사한 요원은 해군 특수부대(SEAL) 출신으로 미 정보 기관 중 가장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CIA 특수활동센터 요원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이 요원이 전투 임무 수행 중 입은 부상으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CIA는 요원 사망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소말리아군 훈련과 테러조직 얄-샤바브 퇴치 작전 등을 위해 병력 700여 명을 파견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알-샤비브 지도부에 대해 지난 1월 미국인 3명이 숨진 케냐의 미군 기지 테러의 배후로 지목하고 이달 초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렸습니다.
알-샤바브의 전투원은 5천∼9천 명으로 추산되며,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기치로 내걸고 활동 중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