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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CIA 간첩 혐의 전 국방부 직원 처형”


골람 호세인 에스마일리 이란 사법부 대변인.
골람 호세인 에스마일리 이란 사법부 대변인.

이란이 미 중앙정보국 (CIA)에 정보를 팔아넘긴 전직 국방부 직원을 처형했습니다.

골람 호세인 에스마일리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14일 레자 아스가리 전 국방부 직원이 지난 주 처형됐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리 대변인은 아스가리가 국방부 재직 말기에 CIA에 포섭돼 기밀정보를 팔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와는 별개로 미국과 이스라엘을 위해 간첩 활동을 한 마흐무드 무사비 마즈드도 사형 선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이란 사법부는 2018년 체포된 무사비 마즈드가 카셈 솔레이마니 전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염탐했다고 밝혔지만, 올해 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죽음과 관련해서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법부는 2010년 이란 북서부 지역에 공격을 가한 두 명도 처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법부는 지난 11월 반정부 시위에서 버스와 은행을 불태우는 등 폭력행위를 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3명에 대한 형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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