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정부가 어제(8일) 자국군이 티그라이 분쟁 지역에서 유엔 관계자들에게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디스 아바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위 관리인 레드완 후세인은 유엔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에리트레아 난민 수용소인 시멜바 캠프를 방문하려다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후세인은 유엔 관계자들이 정부군에 의해 저지됐으나, 이동을 강행해 세 번째 검문소에서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 관계자들은 일시적으로 구금됐다 풀려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우려를 나타내고 재발을 막기 위해 최고위급에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티그라이 지역에서는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의 연방군과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 (TPLF) 사이의 교전이 한 달간 지속되면서 수천 명이 사망하고 4만6천명의 난민이 인접한 수단으로 대피했습니다.
VOA 뉴스